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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의 하루일기

2022.08.20 도리의 일상(여수->광주->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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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의 소소한 일상 "

 

 

아버지 일을 돕고 아침 일찍 광주로 향했다.

 

4년전 함께 일했던 선배의 결혼식이 있었다.

 

여수에서 광주까지 1시간 45분

 

너무 피곤해서 버스에 타자마자 잠에 들었고

중간중간 잠에서 깨면서 내리는 비소리를 듣고 있었다.

 

버스가 출발한지 1시간이 지났을 무렵 천장이 무너질것만 같은

비소리에 잠에서 깼다.

 

많은 비 때문에 차량들이 비상등을 킨채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고 나는 20분 늦게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버스를 타고 가면 여유가 있었겠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택시에 몸을 맡긴 채로 결혼식으로 향했다.

 

 

엄청 즐거워보이는 형님ㅋㅋㅋㅋ

 

인상은 무섭지만 속은 따뜻한 형!

 

첫 직장에서 알게된 형이고 나를 많이 챙겨줬던 형이기에

기억에 남는 형이였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안부인사를 나눴다.

 

뷔페를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대구로 가야되기에 답례품을 받고 대구로 향했다.

 

 

부랴부랴  빠르게 택시를 잡고 터미널로 향했고

12시 40분 버스행을 붙잡았다.

 

안녕~~광주!

 

시간이 되면 광주에 놀러와 함께 술을 마시자는

약속을 한채로 대구로 몸을 맡겼다.

 

가는 길은 3시간!

 

많은 시간이 들었지만 컨디션이 좋지않아

타이레놀 한알을 먹고 잠이 들었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호두과자를 먹고 대구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누나와 어머니가 계셨고

이틀 전에 먹었던 대구 맛집 팔도궁중찜닭을 시켰다.

(광주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뎅..ㅠ)

 

 

찜닭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울리는 벨소리..

 

누나가 몰래 시킨 떡볶이가 도착했고 우리 집의

화목한 대화가 이어졌다.

 

오늘도 어김없이 행복했던 나의 하루!

 

소소한 행복은 이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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