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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의 하루일기

2022.08.19 도리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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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의 소소한 일상 “



오늘 하루의 시작은 오전 3시였다.

부모님과 함께 살아온 시간은 길지만 아버지가 수십년
해오던 일을 도와주러 따라가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감정이 이런 느낌일까?

아버지와 이야기를 자주 나눠보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둘이 있는건 처음이였다.

대화를 안한건 아닌데 아버지와 시간을
많이 못 보낸거 같아 마음이 아팠다.

지금부터라도 아버지와 추억을 많이
쌓아야겠다 !! (물론 내 사랑 맘찡이랑 할매도 ㅎ)


일 끝나서 오는 아버지 모습에는 항상 밝아서
힘든지 몰랐는데.. 너무 힘들다..

오늘은 나의 하루가 아닌 아버지의 일상을
경험했던 뜻 깊은 하루인거 같다.


오늘 일은 끝났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동태탕!

나는 안좋아하지만 아버지가 좋다고 하니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했다 ㅎㅎ

오늘 하루 아버지가 살아온 수십년 인생 중
하루를 경험해보았다.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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